ㅏ오 썸네일형 리스트형 18세기 영국과 프랑스 : 이성의 시대 1700년을 전후한 시기에 유럽의 가톨릭 국가들에서는 바로크 운동이 절정에 달해 있었다. 신교 국가들은 한껏 위세를 떨치던 이 바로크 유행에 무관심 할 수는 없었다.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실제로 채용하지는 않았다. 심지어 영국의 스튜어트 왕조가 프랑스 쪽으로 기울어 청교도적인 취향과 세계관을 싫어했던 왕정복고 시기에도 그랬다. 이 시기에 영국이 낳은 가장 위대한 건축가는 크리스토퍼 렌 경(Sir Christopher Wren)이었는데 영국은 1666년의 대화재를 입은 런던의 교회당들을 재건하는 임무를 그에게 맡겼다. 그가 지은 세인트 폴 대성당은 불과 20여 년 전에 로마의 바로크 양식으로 지은 교회와 비교해보면 매우 흥미롭다. 렌은 로마에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지만 바로크 건축가들의 건물 배치 방법.. 더보기 이전 1 다음